애플 충성고객 15년차, 삼성 갤럭시 노트10 본 후···

[권지영의 생경한 소식] 갤럭시 노트10, S펜·덱스 기능 강화·줌인 마이크 적용..5G 전용으로 출시
갤럭시 노트10. 사진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애플 충성 고객으로 지낸지 벌써 15년차입니다.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경험했습니다. 중간에 블랙베리 휴대폰 사용을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은 줄곧 아이폰 (3, 4, 5, 8시리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8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바꿀 생각입니다.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릴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의 5G 스마트폰으로 구매할지 고민 중입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공개된 갤럭시 노트10을 접하게 됐고, 생각보다 매력적이어서 삼성 갤럭시로 갈아탈지 고민이 됩니다.

제 마음을 사로 잡은 갤럭시 노트10의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갤럭시 노트10의 첫인상은 날렵하고, 가볍다입니다. 기존 노트는 크고 묵직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노트10은 얇고,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S펜을 꺼내 화면에 끄적였는데, 특유의 미끄러지듯 글씨가 써졌습니다. S펜을 써보지 않아서 약간 낯설게 느껴졌지만, 익숙해지면 편한 기능이라는 데 공감이 됐습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10은 6.3인치형인 일반 모델과 6.8인치 고급형(노트10 플러스)로 나뉩니다. 일반 노트10과 노트10 플러스를 놓고 비교해봤더니, 노트10 플러스가 크기면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화면답게 디스플레이도 시원하게 느껴졌는데, 크기에 비해 한 손을 쥐었을 때 그립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두드러지는데요. 갤럭시 노트10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셀피(Selfie)용 카메라 1개와 후면에 3개(노트10), 4개(노트10+)가 있습니다. 여러개 렌즈를 삽입해 카메라 화질을 높인겁니다. 이 카메라는 동영상을 찍을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영상을 찍은 후 동영상 편집툴을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영상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 때 S펜을 활용해 영상을 손쉽게 줄였다가 다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자르기, 병합, 자막, 영상 위에 그리기, 배경음악 넣기 등 모두 가능합니다. 흔들림을 방지하는 슈퍼 스테디 기능이 있어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도 동영상 찍기가 가능합니다. 영상 편집뿐만 아니라 촬영 중에도 S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S펜을 활용해 갤럭시 노트10의 모습. 사진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번 갤럭시 노트10엔 ‘줌인 마이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동영상을 찍을 때 화면을 줌인 하면 소리도 함께 줌인 되는 기능입니다. 시끄러운 곳이나 멀리서 녹화를 할 때 소리 녹음은 잘 안됐었는데, 그 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덱스 기능도 진화했습니다. USB케이블 하나로 휴대폰과 PC를 연결해 손 안에서만 즐기던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PC에서 작업하면서 동시에 휴대폰에서 울리는 각종 알람, 문자 등도 PC에서 사용 가능해 한 번에 두 가지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엔 안드로이드 기반에서만 가능했는데, 노트10부터 맥북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쯤되니 아이폰에서 갤럭시 노트10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특히 S펜 활용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줌인 마이크 기능이 취재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끌립니다. 물론 S펜을 잘 활용하기까지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삼성 갤럭시 노트 특유의 엣지 디자인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아직 통신사의 5G 커버리지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5G 스마트폰을 구매할지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아이폰을 쓰면서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바꿀까하는 생각이 드는 첫 번째 제품이 바로 갤럭시 노트10입니다. 여전히 고민은 되지만, 갤럭시 노트10이 흥행할만 요소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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