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U 추석 선물 주문했더니…더 싼 ‘유사제품’ 배송

‘GNC 여성 세트’, 카탈로그와 실제 구성품 달라..CU “구매 고객 전원에 새 제품 무상 제공”
CU가 추석 선물세트로 판매 중인 ‘GNC 여성 세트’. 캡쳐ㅣCU 홈페이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CU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GNC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카탈로그에 소개된 제품보다 약 1만원 가량 더 싼 제품을 배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인지한 CU와 협력업체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원래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결정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에 홍보한 건강식품 ‘GNC 여성 세트’와 실제 판매된 제품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CU 홈페이지 내 ‘추석세트 카탈로그’에 소개된 ‘GNC 여성 세트’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와 ‘츄어블 비타민C(60정)’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정가 8만 3000원, 사전구매 특가(8월 1일~28일)는 4만 9800원이다.

그런데, 실제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제품에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이 아닌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가 들어 있었다. GNC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 정보를 보면,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가 6만 3000원,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 5만 2000원이다.

왼쪽 제품이 카탈로그에 나와 있는 제품이며 오른쪽 제품이 실제 고객들에게 배송된 제품. 캡쳐ㅣGNC코리아 홈페이지

사전구매 특가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28일 사이에 주문을 받아 고객에게 배송된 제품 전체가 이에 해당된다. 고객에게 잘못 배송된 제품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CU 측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CU와 협력업체인 GNC, 제품 포장업체 간 소통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CU 측도 이러한 점을 인정하고 협력업체와 논의해 피해 고객들에게 즉각 보상한다는 입장이다.

CU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는 고객이 주문하면 협력업체가 배송하는 방식”이라며 “현재 잘못된 제품을 받은 고객들을 협력업체 측이 파악 중이며, 이미 배송된 제품과 별개로 원래 제품을 해당 고객들 전원에게 무상으로 보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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