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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U 추석 선물 주문했더니...더 싼 ‘유사제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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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4, 2019, 17:09:25

‘GNC 여성 세트’, 카탈로그와 실제 구성품 달라..CU “구매 고객 전원에 새 제품 무상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CU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GNC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카탈로그에 소개된 제품보다 약 1만원 가량 더 싼 제품을 배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인지한 CU와 협력업체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원래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결정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에 홍보한 건강식품 ‘GNC 여성 세트’와 실제 판매된 제품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CU 홈페이지 내 ‘추석세트 카탈로그’에 소개된 ‘GNC 여성 세트’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와 ‘츄어블 비타민C(60정)’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정가 8만 3000원, 사전구매 특가(8월 1일~28일)는 4만 9800원이다.

 

그런데, 실제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제품에는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이 아닌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가 들어 있었다. GNC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가격 정보를 보면, ‘우먼스 울트라메가 엑티브(90정)’가 6만 3000원, ‘우먼스 울트라메가 50+(60정)’ 5만 2000원이다.

 

 

사전구매 특가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28일 사이에 주문을 받아 고객에게 배송된 제품 전체가 이에 해당된다. 고객에게 잘못 배송된 제품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CU 측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CU와 협력업체인 GNC, 제품 포장업체 간 소통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CU 측도 이러한 점을 인정하고 협력업체와 논의해 피해 고객들에게 즉각 보상한다는 입장이다.

 

CU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는 고객이 주문하면 협력업체가 배송하는 방식”이라며 “현재 잘못된 제품을 받은 고객들을 협력업체 측이 파악 중이며, 이미 배송된 제품과 별개로 원래 제품을 해당 고객들 전원에게 무상으로 보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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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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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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