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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첼로 테크페어’서 AI·IoT 물류 적용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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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5, 2019, 14:09:00

아마존에 이어 라쿠텐·라자다와 협력
‘첼로 스퀘어’로 최적 물류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SDS가 해외 전자상거래 업체와 물류 협력을 늘리며 국가별 최적 배송사 선정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5일 ‘첼로 테크페어(Cello Tech Fair) 2019’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물류 협력 확대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물류에 적용된 사례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아마존에 이어 올해 일본 라쿠텐, 동남아시아 라자다와 협력을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국가별 최적 배송사 선정, 수출 서류처리 등 물류 서비스를 첼로 스퀘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삼성 SDS가 쌓아온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에 AI와 블록체인 등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만들었다. 삼성SDS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 특화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첼로 스퀘어 활용 사례도 발표됐다. 국내 의류 전문 쇼핑몰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온라인몰 시스템을 첼로 스퀘어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연계해 배송 상품명, 주문 수량 등 정보 입력과 지역별 최적 배송사 선정을 자동화해 업무를 효율을 높였다.

 

또한 삼성SDS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가 내재된 ‘첼로(Cello)’ 플랫폼으로 항만 혼잡도를 분석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박 도착 예정일을 화주에게 제공해 내륙 운송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 사업부문장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자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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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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