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라오스 긴밀한 협력, 동반성장하자”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 면담 한-메콩 협력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라오스 분냥보라칫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청와대

“메콩강 품은 라오스서 ‘아세안 10개국 방문 완성’ 뜻깊다”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분냥 대통령은 항아리 평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지지해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8년 댐 사고 직후 한국정부는 긴급 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 중장기 재건복구 사업을 지원해 감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행했던 댐 사고를 잘 복구하고 계신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보낸다.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에 대해 계속적인 신뢰를 보내준 점 감사하다.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양국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분냥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한반도의 비핵화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내 평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적극적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분냥 대통령은 “‘5개년 국가사회경제개발 계획’과 ‘비전 2030’ 등으로 정치적 안정성과 사회 치안 유지, 연간 성장률 6.5% 달성, 1인당 국민소득 증가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라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 교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직항 증설을 통한 인적 교류 증대, 4건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비엔티안의 시내 총리실에서 통룬 시술릿 총리와 면담에서 “‘모든 강들의 어머니’ 메콩강을 가장 길게 품은 라오스에서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완성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밝혔다.

한국 정상이 라오스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룬 총리와 한-라오스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협력 방안,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한반도 문제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라오스와 한국은 재수교 25주년을 맞는다”며 “최근 5년간 양국의 인적교류는 2배 이상 늘었고, 한국은 라오스에 다섯 번째로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특히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온 것은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년 4개월만에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조기 약속을 완수했다. 1~3일 태국 방문, 3~5일 미얀마 국빈 방문, 5~6일 라오스 국빈 방문을 통해 아세안 모두 방문한 유일 대통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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