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윤성 GS25 사장, 가맹점주 1만 3300명에 추석선물 보내…빅4 중 유일

전국 가맹점주에 판매가 6만 2000원 ‘멸치세트’ 전달..“어렵지만 매출향상 위한 노력 감사”
GS25 본사가 경영주들에게 보낸 선물세트에 동봉된 조윤성 사장의 편지. 사진ㅣ편의점 경영주 커뮤니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GS25가 추석 명절을 맞아 편의점 경영주 전원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편의점 ‘빅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중 사장이 경영주에 추석 선물을 전달한 곳은 GS25가 유일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사장 조윤성)는 최근 편의점 경영주 약 1만 3300명에게 ‘멸치선물세트’를 추석선물로 전달했다. ‘어부연가’라는 이름의 이 멸치선물세트는 GS25 추석선물 카탈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 판매가는 6만 2000원이다.

선물세트 안에는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GS25) 사장의 편지도 함께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경영주님 힘내세요!’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조 사장은 먼저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 구슬땀 흘리며 매출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주님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부도 대외적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면서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하며, 남은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짧은 편지를 마무리했다.

편의점 경영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동 중인 GS25 점주들은 이번 추석선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다만, 일부 점주들은 “차라리 스팸 세트면 좋았을 걸”이라며 불평하거나 “임원 쪽이랑 멸치회사랑 뭔가 커넥션이 있는거 아니냐”며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멸치선물세트의 제조사인 ‘이리수산(주)’은 전라북도 익산시 공영 농수산도매시장의 입주법인(도매법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도매법인이 대기업 임원과 모종의 거래를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GS25는 명절에 감사의 뜻으로 가맹점주에 선물세트를 종종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재작년 추석의 경우 버섯세트를 전국 가맹점주에 전달했다. GS25 관계자는 “(현장에서)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경영주님들께 감사하다는 의미로 선물을 보냈다”며 “이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상생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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