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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보행 中 사망자·졸음운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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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1, 2019, 12:09:15

보행사망자, 차량간 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새벽시간 졸음운전 평소보다 최대 2.8배 상승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는 65세 이상 고령보행자의 사망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새벽 시간 졸음운전 사고가 평소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최철환)는 11일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위험 실태’ 분석 결과를 통해 최근 7년간 추석 연휴 기간(추석 당일·전날·다음날)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보행자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이 기간 보행사망자는 78명으로 차량간 사고로 인한 사망자 65명보다 많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보행사망자의 42%를 차지했다. 추석 전날(귀성길)이 당일(귀경길)보다 사고 건수는 66%, 사망자 수는 6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준한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추석 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외부 차량도 늘어나고, 추석 차례 준비나 고향친구 만남 등으로 평소보다 보행자 통행이 많아진다”며 “전통시장과 중심상가지역, 대형마트, 공원묘지 같은 보행밀집지역은 제한속도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추석 연휴 장거리운전 안전대책 연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새벽(4~6시)에 발생하는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 대비 최대 2.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졸음운전 사고의 40%가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발생했다. 시야가 좁아지는 데다 불빛에 대한 눈의 피로도가 올라가면서 이 시간대 사고가 많은 것으로 연구소는 풀이했다.

 

이같은 결과는 2016~2018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4만2445건과 추석 연휴 동안 4시간 이상 운전 경험이 있는 3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졌다.

 

이수일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경우에는 주간운전 때보다 휴식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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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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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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