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8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보다 20.9% 상승한 57만 8112명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인 입국자수가 59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572만명으로 전망했던 것보다 소폭 상향된 수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따리상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까지 증가하는 흐름이 올해 여름부터 본격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입국자 수가 월별로 50만명을 넘어선다면 연간 중국인 입국자는 600만명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 만으로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면세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성장이 본격화 된다면 신라·신세계 등 대형 면세점의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수도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