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국내 물가압력 낮은 수준 고착땐 제로금리 가능성 有”-신한

URL복사

Tuesday, September 24, 2019, 14:09:4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국내의 물가 압력이 장기간 낮은 수준에서 고착화될 경우 제로금리라 불리는 0%대 기준금리로 가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국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기준금리는 1.5%”라며 “오는 10월 추가 25bp 금리 인하를 가정하더라도 0%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여전히 1% 이상의 실질금리는 완전한 통화완화 정책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장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펼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주변국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과정에서 국내 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명확해지거나 국내 디플레이션 환경이 의심되는 경우 등 국내 통화정책의 유연한 대응도 필요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세계 채권 금리의 마이너스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8월 중 마이너스 채권 규모는 17조달러까지 늘어났으며 전년과 비교해 3배 넘는 수준의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채권 총액 기준으로 30%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마이너스 금리 환경이 심화되자 연기금 등의 투자자들은 플러스 수익을 위해 장기물로 옮겨가고 이러한 과정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장기구간까지 확산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제로 금리는 2014년 유럽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부터 시작됐다. 이후 스위스, 스웨덴, 일본으로 확대된 바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