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4일 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이 올해 3분기 직매장·리하우스 등 주요 B2C채널 부진과 입주 감소에 따른 B2B 매출 둔화로 전사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분을 반영해 8만 8000원으로 5% 하향 제시했다. 다만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가속화를 통한 한샘의 성장 전략과 B2C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기 단축(현 14일)을 비롯한 시공 역량 강화, 철거·배선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인테리어 공사 영역 확대도 중장기적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우려와 이에 따른 신규 분양 축소 가능성은 재고주택에 대한 점진적인 교체수요 증가와 함께 비브랜드 시장의 브랜드화(리하우스제휴점→대리점)에 집중하고 있는 한샘에게는 우호적인 환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한샘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91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현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26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