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로봇솔루션 전문기업 로보티즈(108490)가 글로벌 모터 기업인 스위스의 맥슨 모터와 감속기에 관한 공동 사업 협력 추진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맥슨모터는 스위스 작젤른에 본사를 두고, 모션컨트롤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지사인 맥슨 모터 코리아를 포함해 40여개국의 지사와 판매망을 통해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자동화와 측정·기술분야는 물론 항공우주·의료기술·통신·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판매 중인 로봇 전용 엑츄에이터 다이나믹셀 프로 플러스를 통해 내장된 싸이클로이드 감속기에 대한 개발과 양산 역량을 검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협동로봇과 더불어 산업용 로봇에서도 감속기만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분리형으로 개발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리형 싸이클로이드 감속기는 산업용 로봇 감속기의 대표적인 제품인 하모닉 드라이브 모델과 동일 무게·토크 수준보다 최대 5배 이상의 내충격성을 보이고 있다”며 “하모닉 드라이브의 대체품 이상의 품질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로봇 솔루션 개발·판매 기업으로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엔 분리형 감속기 개발을 통해 산업용 로봇시장으로의 판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