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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 “플룸테크 액상 니코틴·THC·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함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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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30, 2019, 16:09:23

최근 미국에서 논란된 대마초 액상형 전자담배 내 문제 성분 없다고 전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JTI 코리아가 최근 논란이 된 미국 내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 성분이 자사 제품엔 들어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일부 주에서 특정 액상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이다.

 

담배·전자담배 기업 JTI 코리아는 자사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플룸테크(Ploom Tech)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무관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중증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THC·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

 

또 JTI코리아에 따르면 플룸테크 카트리지 액상은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았다. 플룸테크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한 제품으로, 카트리지 내 무 니코틴 액상을 가열해 증기를 생성시킨다. 생성한 증기는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과하면서 담배 맛과 니코틴이 스며든다.

 

플룸테크의 가열 온도는 약 30℃다. 이 과정에서 연소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담배 냄새를 99%까지 줄이고, 연기 역시 일반 궐련 담배연기와 비교했을 때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9개 주요 독성 성분이 약 99% 줄였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플룸테크는 무 니코틴의 액상을 저온 가열해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해 증기를 생성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며 “미국에서 발생한 중증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여파 등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권고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JTI는 “독성 평가·제품에 사용한 모든 성분의 품질관리를 포함한 철저한 제품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또 모든 플룸테크 제품은 철저한 검사를 진행 한 후 시장에 출시된다. 플룸테크는 THC·대마초 추출 물질·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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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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