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81%) 상승해 2044.61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기대감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090억 8600만원, 437억 5100만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58억 5300만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중 LG생활건강은 1% 이상 빠졌다.
업종별로는 보험(3.15%), 금융업(1.82%), 철강금속(1.69%), 통신업(1.23%), 은행(1.21%), 전기전자(1.02%), 유통업(1.01%) 등이 상승했다. 특히 보험업종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이는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보험 부채적정성평가(LAT) 책임준비금 적립 기준을 강화하려던 계획을 1년씩 늦추기로 전날 발표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보험업이 장 마감까지 분위기를 이어간 모습이다.
반면 전기가스업(0.80%), 운수장비(0.49%), 의료정밀(0.47%), 비금속광물(0.37%), 의약품(0.18%), 종이목재(0.10%) 등은 하락 국면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은 1.78포인트(0.28%) 줄어 632.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