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14일 유안타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지난 8~9월 한국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본사 감익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20% 이상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4만 3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CJ CGV 매출액이 전년보다 11% 상승해 5247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해 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영업익은 본사가 189억원, 4DX 59억원, 중국 59억원, 베트남 21억원, 인도네시아 25억원, 터키 -4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4분기는 중국과 터키 중심의 증익이 기대된다”며 “중국은 국경절 영화 메가 흥행, 터키는 영화법 개정효과에 따른 로컬영화 강세가 예상되고 일부 해외법인들에 대한 Pre-IPO 딜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단기 주가 모멘텀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Pre-IPO 딜의 구체적인 내용 확인 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