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내수 시장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완성차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에 나섭니다. 특히 월간 1만대 판매도 힘든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은 올 들어 가장 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 3주 동안 2019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진행됩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유통·제조·서비스 기업 등 총 6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입니다. 수요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완성차업계도 11월 한 달간 행사에 참여해 판매 회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르노삼성차, SM6·QM6 등 최대 530만원 상당 ↓..할인·옵션·보증연장 등
오랜만에 내수 3위로 뛰어오른 르노삼성차는 대표 모델인 중형세단 SM6에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용품·보증연장) 또는 최대 2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합니다. 특히 SM6 TCe 모델은 200만원의 특별 할인과 재고 할인 80만원을 추가해 최대 530만원을 깎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차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 더 뉴 QM6 역시 구입비 또는 현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재고 차량은 최대 150만원, 5년 이상 노후차를 교체할 때 2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르노 클리오는 최대 440만원 상당이 지원되고, 마스터 밴은 유류비 100만원과 5년/16만km(135만원 상당) 보증연장이 무상 제공됩니다
◇ 쌍용차, 일시불로 사면 개소세 내줘..최고 10% 할인 및 0.9% 할부
쌍용차는 전 모델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3.5%) 상당의 금액을 할인해줍니다. 또 모델에 따라 최고 10% 할인하고 0.9% 초저리 할부를 전 모델로 확대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렉스턴 스포츠&칸 제외).
또 모든 모델은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90만원을 받을 수 있고,, 경유차 여부와 관계 없이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도 30만원의 특별 구매혜택이 주어집니다.
특히 15일까지 구매 시 아이나비 블랙박스+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 또는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프리미엄 틴팅 또는 20만원 할인으로 줄어듭니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2%를 할인해 줍니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는 선수율 제로 0.9~5.9%(최장 36~120개월)로 합리적인 이율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36개월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5% 추가 할인해 주고, 할부 구매 시 코일매트-도 줍니다.
◇ 쉐보레, 차종별 최대 15% 깎아주고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쉐보레 브랜드를 판매하는 한국지엠은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5%를 할인하거나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스파크(3000대)는 최대 12%, 말리부(1000대)는 최대 15%, 트랙스(700대) 최대 12%, 이쿼녹스(230대) 최대 7%, 임팔라(50대) 최대 13%, 카마로(20대) 최대 9% 등입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외에도 오는 15일까지 스파크와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지원합니다. 볼트 EV와 다마스, 라보는 지난달에 이어 개인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어 최대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