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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민커넥트 입직 15일 이내 배달원에게만 ‘단독배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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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4, 2019, 11:11:19

단거리 콜 배민커넥트에 먼저 보여주는 ‘단독추천배차’
5일부터 배민커넥트 가입 15일 이내 배달원에게만 제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배달의민족이 일반인 배달원인 배민커넥트 배달원들에게만 수익성이 높은 배달건을 15초 먼저 보여주는 ‘단독추천배차’를 축소한다. 배민커넥트에 입직한 지 15일이 넘은 배달원들에게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배민커넥트 단독추천배차를 5일부터 축소한다. 배달의민족은 “신규 입직자 대상으로 입직 당일부터 15일간 단독 추천배차 노출”한다며 “5일 기준 입직 후 15일이 경과하지 않은 라이더는 남은 기간 동안 단독추천배차 노출이 유지된다”고 배민커넥트 배달원들에게 공지했다.

 

쉽게 말해 배민커넥트에 배달원으로 가입한지 15일이 넘은 배달원들은 단독추천배차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단독추천배차는 수익성이 높은 단거리콜(배달지역까지 직선거리 2km 미만)을 15초 동안 배민커넥트 배달원들에게만 단독으로 먼저 보여주는 ‘추천 배차’ 시스템이다.

 

단거리 콜은 장거리 콜과 비교했을 때 배달 시간이 짧아 수수료 대비 근무 시간이 적다. 장거리 콜을 할 경우 ‘거리 할증’을 받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론 같은 시간 동안에 단거리 콜을 여러번 끝내 건당 수수료를 받는 편이 더 많은 돈을 번다.

 

단독추천배차는 비전문 배달원인 배민커넥트 배달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 때문에 배민라이더들이 단거리 콜을 받기 어려워지고, 배달 거리에 상관 없이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배달 건 자체가 줄어들어 불만을 제기하자 이번 축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민커넥트는 지난 7월 배달의민족이 점심·저녁 시간 등에 늘어나는 배달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도입한 크라우드소싱 서비스다. 이를 통해 비전문 배달원인 일반인도 자전거·전동 킥보드·오토바이 등을 타고 ‘쿠팡플렉스’처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배달 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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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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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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