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지난 4일 진행했습니다. 이날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 실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까지 나흘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5개 지역 쪽방촌 주민 40여명이 올해 3월부터 8개월여 동안 사진 교실, 원예테라피 교실, 생활수공예 교실, 풍물 교실 등을 수강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민들의 성취감을 일깨우고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문화행사로 대중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전시회도 진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우이동에 있는 삼각산 시민청 갤러리에 사진 45점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 주민과 대중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주거 취약 계층인 쪽방 주민들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복귀에 기여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촌 거주민에게 제공하는 교양,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