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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 모바일앱 회원 10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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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7, 2019, 09:11:48

국내 식음료 멤버십 최초 1000만 돌파..앱 출시 5년만
주문·예약 등 편의성 강화한 해피오더 전용 어플도 선보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SPC그룹이 자사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피앱’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의 마케팅플랫폼 계열사인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는 지난 2000년 8월 론칭돼 가입자 2000만 명을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전국 6300여 매장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SPC클라우드는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과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지난 2014년 해피앱을 선보였으며, 출시 5년 만에 국내 식음료업계 멤버십 서비스 중 최초로 사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피앱이 모바일 환경에 특화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빠르게 이용자를 늘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컨대 해피앱을 통하면 구매 제품 총액의 5%를 적립받을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또, 가맹점 제품을 사전에 주문하거나 배달 받을 수 있는 ‘해피오더’, 모바일상품권 ‘해피콘’ 외 앱 회원만을 위한 혜택·이벤트 등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휴처를 편의점(GS25·CU)과 오픈마켓(이베이), 면세점(신라면세점), 여행(하나투어), 주유소(현대오일뱅크), 극장(메가박스), 도서(예스24)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앱 사용 확산을 앞당겼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딜리버리 시장 환경에 맞춰, 기존 해피앱 내에서 운영하던 ‘해피오더’ 기능을 분리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오더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해피앱 이용자 1천만명 돌파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대처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빅데이터, O2O, 인공지능(AI) 등 첨단 IT를 접목해 해피앱 회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그룹은 해피앱 가입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햅(해피앱을 재미있게 줄여 쓴 표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으로 ▲SPC그룹 계열 브랜드 제품 구매 시 100원 쿠폰을 제공하는 ‘해피아워’(11월 둘째주) ▲숫자 ‘오(5)’로 끝나는 날 일부 제품을 50% 가격에 제공하는 ‘오! 해피데이’(11월 15·25일)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콘, 파리바게뜨 우유식빵 무료 쿠폰 제공(11월 신규가입자 대상)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토스와 연계한 행운퀴즈 등이 준비됐습니다.

 

또, 의류브랜드 커버낫(Covernat), 온라인 패션 편집매장 무신사(Musinsa) 등과 협업을 통해 라운드넥 티셔츠 등의 기념 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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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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