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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 공모가 밴드 최상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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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8, 2019, 13:11:3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8일 우양은 지난 5일과 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3800원~4200원) 상단인 4200원에 확정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81개의 기관이 참여해 1195.4: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샛대우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며 “신청수량 기준 6.7%에 해당하는 약 80여개 기관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조건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HMR시장 내 우양의 독보적인 입지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구조, HMR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등이 이번 공모가 확정에 긍정적인 요소로 직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양은 식품 원료의 글로벌 소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며 CJ제일제당·SPC그룹·풀무원·스타벅스·할리스 등 업계 내 대표 기업들과 B2B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HMR사업은 현재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도 상승세를 지속 중이라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자금·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공장 안정화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우양 이구열 대표는 “이번 공모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은 물론 HMR시장 개화에 따른 회사의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다”며 “27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HMR 식품제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양의 일반 청약은 오는 11일~12일 진행되며 20일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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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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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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