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고주사율·고화질로 무장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공개합니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게임 축제로 약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입니다.
LG 울트라기어는 화면비 21:9와 초고해상도(WQHD+·3840x1600)를 지원하는 38인치 곡면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곡면 형태에서는 일반 모니터보다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최대 175Hz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1초에 최대 175개 화면이 구현되는 셈입니다. 모니터 사용자는 화면 움직임을 더욱 부드럽게 인식하게 됩니다. 응답속도(GTG·Gray to Gray)는 1ms로 고사양 게임에서도 버벅댐이 적습니다. ‘엔비디아(NVIDIA)’ ‘지싱크(G-Sync)’ 모듈이 장착됐습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해 안에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입니다. 출하가는 219만 원입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 울트라기어 라입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를 17.9%(금액 기준)를 기록한 삼성전자입니다. LG전자는 21대 9모니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점유율은 50.4%로 IDC 집계에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 세계시장은 지난 2017년 247만 대, 이듬해 498만 대로 커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357만 대에 달합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강화됨에 따라 수요가 덩달아 커진 것으로 시장은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