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캐리어에어컨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제조사는 공기 중 수분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캐리어에어컨은 14일 미세먼지 제거·수분 이온 기능을 갖춘 ‘2020년형 캐리어 클라윈드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나노이(nanoe™)’ 제균 기능이 전작보다 강화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신제품은 18평형과 25평형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2만 9000원, 89만 9000원입니다.
나노이는 물에 포함된 미립자이온 수분입니다. 캐리어에어컨은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물질 억제, 탈취효과, 곰팡이 억제, 바이러스 억제, PM2.5내 유해물질 분해 억제 기능을 가졌다”며 “나노이 입자가 세균 보호막을 파괴해 세균을 제거하고 유해한 활성산소를 수분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제품이 갖고 있던 프리필터, 헤파필터, 탈취필터 기능도 계승했습니다.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0.3㎛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하며 대장균, 폐렴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4대 유해균과 각종 냄새를 99.9%까지 없애줍니다.
360도 파워흡입 기능으로 공기청정 범위를 넓혔습니다. 또한 제우스 팬이 탑재돼 공기청정 바람이 18단계로 조절됩니다. 제품 상단부에 있는 무빙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공기청정도와 가스 농도 등을 띄워줍니다.
이번 제품은 SK텔레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인 ‘누구(NUGU)’가 탑재됐습니다. 와이파이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도 지원합니다. 또한 이동이 자유로운 무빙 히든 휠, 위생관리가 쉬운 360도 라운드형 히든 에어폴이 적용됐습니다. 에너지 신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 효율이 높습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2020년형 캐리어 클라윈드공기청정기는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의 독자적 공기역학기술과 스마트 제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온 가족이 생활하는 집안을 청정지역으로 바꾸고 건조한 겨울철 공기 중 수분까지 유지하는 똑똑한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