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SK증권은 2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수익성 정상화, 이커머스 플랫폼 약진 등 주가 반등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19만 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롯데쇼핑 올해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5.3% 떨어진 5조 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제외 전 채널의 외형감소가 나타났다”며 “할인점, 전자제품전문점 등에서는 쇼크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내 소비경기 약화, 오프라인 업태 부진에 따라 SSSG(기존점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며 “특히 할인점은 인니와 베트남 고신장에도 국내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백화점의 경우 인천터미널점 연결 자회사 편입에 따른 효과, 중국 사업 효율화와 동남아 손익 개선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실적 악화는 구조적 요인. 하지만 낮은 베이스와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