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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 K5, 엔진·디자인 싹 바꾸고 쏘나타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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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1, 2019, 10:11:46

내·외장 디자인 전격 공개 후 사전계약 돌입..가격 2351만원부터
쏘나타·그랜저 첨단 기능 대부분 탑재..“운전자와 소통하는 중형세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K5를 조기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해 ‘쏘나타 천하’인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재공략합니다. 2015년 7월 이후 4년 만에 세대 변경된 K5는 디자인은 물론 플랫폼과 엔진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기아차는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신형 3세대 K5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정숙성과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등 감성품질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신규 탑재한 신형 K5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도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했는데요. 특히 가솔린과 가솔린 터보, LPi, HEV(하이브리드) 등 모든 모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습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출시됐던 1세대 K5는 기존 국산차 수준을 뛰어넘는 디자인 완성도를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은 모델입니다. 1세대가 워낙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은 터라 2세대의 변화는 크지 않았는데요. 2세대 K5가 생각보다 부진하자 불과 4년 만에 큰 폭으로 바뀐 3세대 K5가 등장하게 됐습니다.

 

특히 3세대 K5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이 가운데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 날씨(맑음, 흐림, 비, 눈 등),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주는데요. 운전의 즐거움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기술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또 3세대 K5에는 신형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9에어백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도 기본 적용됐습니다.

 

특히 3세대 K5는 더 뉴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이 정교화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HDA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 시켜주고,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정보를 받아 해당 구간 통과 시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해줍니다.

 

기아차는 3세대 K5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는데요. 덕분에 핸들링이 민첩해지고 가속 및 제동 성능도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앞유리와 운전석·조수석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소음을 크게 줄였습니다.

 

 

신형 K5에 들어가는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됩니다,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이 동시에 출격하는데요. 주력 모델은 가솔린 2.0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습니다.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내는 가솔린 1.6 터보도 쏘나타 센슈어스와 동일합니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K5의 디자인에 차세대 방향성과 과감한 요소를 적극 적용했는데요. 스팅어와 비슷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채택해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습니다. 또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는데,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순차 적용된다고 합니다.

 

신형 K5는 몸집도 전작보다 커졌는데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이 눈에 띕니다.

 

실내 역시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와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근 현대·기아차의 신차 트렌드를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원 ~ 308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판매가격은 정식 출시 이후 공개됩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는 차량과 운전자가 상호 작용하는 미래형 세단으로,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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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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