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홈플러스, 식품에서 생활용품 아우르는 PB 브랜드 ‘시그니처’ 론칭

URL복사

Thursday, November 28, 2019, 10:11:22

“품질 우선주의” 앞세운 “프리미엄 PB”..전 카테고리 걸쳐 약 600종 선보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가 PB 브랜드 ‘시그니처’를 선보입니다.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의 ‘방패’ 마크를 붙여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PB 브랜드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를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시그니처는 ‘Selected with Pride’라는 슬로건에 맞춰 홈플러스가 품질·차별성·지속적인 사용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선별한 상품들입니다.

 

시그니처 로고는 검정색과 황금색을 배합한 방패 이미지로,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품질이 뛰어나거나 단독 판매하는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여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시그니처 상품 패키지에 ‘바이어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필수 기재했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바이어의 책임이란 취지입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전 카테고리 PB상품을 시그니처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홈플러스는 상품 600종을 시그니처로 구성했습니다.

 

생활용품은 세면타월·리빙박스 등 기본 아이템부터 홈트레이닝 용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준비했습니다. 대표상품으로 ▲‘시그니처 물티슈’의 경우 GMP 인증 공장에서 7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정제수를 쓰고, 100매에 347g이라는 역대급 중량을 갖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또 ▲두껍고 부드러운 데다 코마공정으로 먼지를 최소화한 ‘시그니처 소프트 세면타월’ ▲용량이 넉넉하고 이동 바퀴가 달린 ‘시그니처 리빙박스’ ▲무소음 뚜껑과 부드러운 색상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시그니처 사각·원형 페달 휴지통’ 등이 더해졌습니다.

 

식품 분야는 협업에 집중했습니다. ▲㈜옥천식품의 ‘시그니처 참기름·들기름’은 40년 경력 착유사가 국산 깨를 3번 씻고 전통저온압착방식으로 만들어 고소한 향을 살렸습니다. ▲‘시그니처 골뱅이’는 1962년부터 국내 최초로 골뱅이 통조림을 만들어온 동표와 선보입니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전국 점포·온라인몰에서 행사카드 구매 고객에게 시그니처 상품 5%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카드는 신한·삼성·마이홈플러스신한·홈플러스삼성카드로, 신한BC·법인·선불·기프트카드는 제외합니다.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 ▲베트남 최대 유통사 빈커머스 등 독보적인 글로벌소싱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화 상품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본질적인 기능에만 집중한 ‘심플러스’ ▲카테고리 전문성을 특화한 ‘몽블랑제’(베이커리) ▲‘F2F’(의류) ▲‘일렉트리카’(가전)를 운영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맞춰 ‘PB 맛집’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닐 마피 홈플러스 PBGS본부장(전무)은 “생활 속에서 느끼는 ‘체감 물가’뿐만 아니라 오래 두고 쓸수록 생활의 격을 높여주는 ‘체감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PB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심비’ 높은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