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에이아이비트(039230)가 지난 4월 22일 의사회에서 결의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제 16회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철회한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올해 예상치 못했던 당사의 관리종목 편입으로 인해 청약자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납입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철회를 요청했다”며 “향후 관리종목 편입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아이비트는 2월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의 최대주주인 제이에스홀딩컴퍼니가 발행한 지스마트글로벌의 최대주주 지분을 담보로 한 교환사채(이하 교환사채) 120억 원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스마트글로벌의 주가하락으로 인한 교환사채의 가치 하락으로 투자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됐고 의견 거절의 주요 요인이 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에스홀딩컴퍼니와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한 당사의 직접 경영 참여 또는 교환사채의 조기 상환과 제3자 대상의 매각추진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라며 “연내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리종목 편입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회사는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 사업에 집중하면서 신규 사업 투자 위험에 관한 검증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올해 3분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업 누적 매출과 영업익은 각 284억원, 15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