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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 전략]② “6년간 매년 10조원 투자...글로벌 점유율 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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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4, 2019, 15:12:10

2025년 전략 추진 위해 6년 동안 61조 1000억원 투자 계획..3대 핵심 재무 목표도 제시
기존 사업에 4조 1000억원·AI·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에 20조원 투입..이익률 8%로 상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차는 이번 전략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기존 사업 경쟁력 ‘2025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3대 핵심 재무 목표’도 공개했는데요.

 

◇ 2025년까지 61조 1000억원 투자..이익률 8%·점유율 5% 목표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61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5년까지 자동차 영업이익률은 8%로, 글로벌 점유율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제시했습니다. 향후 6년 동안 연평균 투자액은 약 10조원 수준입니다.

 

구체적으로 ▲제품과 경상 투자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천억원 ▲전동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모빌리티·AI·로보틱스·PAV(Personal Air Vehicle·개인용 비행체)·신 에너지 분야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20조원을 투입합니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 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5개년(2019년~2023년) 투자계획 45조 3000억원 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미래사업 역량 확보 차원의 전략지분 투자 등이 늘면서 전체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요. 현대차는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도 기존 2022년 7%에서 2025년 8%로 상향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익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원가 경쟁력을 내세웠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전동화 비중을 높이고,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기반을 구축해 전동화 확대 및 미래사업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차량 플랫폼 통합 및 표준화 설계로 공용화와 통합구매를 확대하고 ▲배터리, 모터 등 환경차 전용부품 설계 혁신 및 부품 수급 체계를 개선하며 ▲권역별 현지 최적화 설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신차효과, 제품 믹스(배합) 개선 등으로 인센티브를 절감하고 ▲새로운 제조기술 도입 등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속하며 ▲선제적 품질 예방으로 품질 비용을 줄이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투자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차량 라인업과 투자 등의 비효율적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202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목표도 2018년 실적 대비 약 1%포인트 증가한 5%대로 설정했는데요. 권역 별 시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모빌리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점유율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시장친화적 주주환원 등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및 시장과의 신뢰 확대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총 매입규모는 3000억원 수준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말 주주환원 확대 추진 발표 이후, 2013년 주당 1950원이었던 배당금을 2015년 4000원까지 높였습니다. 앞선 2018년에도 주주와 시장과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발행주식 3% 수준의 대규모 이익 소각과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모두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이어주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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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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