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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외형·영업익 등 개선 전망…‘매수’-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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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5, 2019, 08:12:1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5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어려운 업황 속 선제적인 조치들로 인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 과거로부터 부담이 적다는 점과 선제적으로 보험부채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는 점, 변액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정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과거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 경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외형(일반+특별수입보험료) 성장이 가능하다”며 “자본적정성 부담이 있는 중에는 보장성보험과 특별계정자산의 적극적인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사의 경우 마진이 높은 보장성보험은 신계약비 부담에도 판매를 늘리고 있으나 특별계정 수입보험료는 줄이고 있다”며 “하지만 미래에셋셍명은 그 부담이 적어 특별계정 수입보험료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연구원은 “타사보다 약 2년 가량 빠른 2015년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2016년부터 보험손익이 하락했으나 2018년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 보험손익이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책임준비금 전입액도 저축성 수입보험료 감소와 함께 하락했다”며 “투자손익도 점진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운용자산이익률 하락 속도가 완만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2018년 3월 PCA생명과의 합병 이후 특별계정자산이 급증했다”며 “이는 곧 2017년 영업외손익 증가로 나타났는데 이후 수수료율 하락으로 영업외손익 규모가 축소됐으나 영업익이 반등하면서 세전익 성장이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수료율 하락 원인은 변액보험 시장의 경쟁 강화”라며 “또한 증시 부진으로 경쟁 강화는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하락 자체는 지속되더라도 증시는 내년부터 회복될 전망이기에 그 속도는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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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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