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나이벡(13861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내년 1월 13일부터 4일간 참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자사 기술력을 설명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관계자,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행사는 매년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로 40여 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입니다.
나이벡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펩타이드 항암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이벡의 펩타이드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한 결과 종양은 500% 이상, 암의 전이 억제율은 700%이상 감소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0월 연구용 신약 후보물질 단백질 공급 계약을 맺은 빅파마와는 추가적인 공급 계약과 펩타이드의 기술적용 분야 확대와 관련한 사업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펩타이드 기반의 골다공증·비알콜성지방간염·염증성장치료제와 관련한 주요 제약사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습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가 세 번째”라며 “지금까지 컨퍼런스에서 만난 글로벌 빅파마들과 계약을 진행하게 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콘퍼런스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향후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콘퍼런스에서 논의를 시작한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계약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며 “독자적인 펩타이드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적용하고자 하는 제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현재 다수의 빅파마들이 협업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입니다.
정종평 대표는 “회사가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우리 기술에 관심있어 하는 제약사들과의 추가 미팅이 예정돼 있어 향후 글로벌제약사들과 가시적인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