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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앤엠, e스포츠 전용 사모펀드 투자...e스포츠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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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09:12:44

ATU파트너스와 함께 진행..‘에이티유 이스포츠 그로쓰 1호’ 펀드에 94억 투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합 온라인 플랫폼 기업 더이앤엠(089230)은 e스포츠 전용 사모펀드(PEF)를 운영하는 ATU파트너스(이하 ATU)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20일 e스포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에이티유 이스포츠 그로쓰 1호’ 펀드에 94억원을 투자해 최대 출자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펀드 총 결성금액은 202억원이고 더이앤엠과 카카오게임즈 등 온라인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들이 주요 LP로 참여했습니다.

 

ATU는 이번 1호 e스포츠 펀드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국내 명문 구단 디알엑스(이하 DRX)를 인수했습니다. DRX는 국내에 LoL 프로 대회가 열린 2012년부터 출전한 전통 깊은 게임단으로 창단 이후 리그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더이앤엠은 DRX를 인수한 ATU와 협업해 명문 프로 게임단을 활용한 e스포츠 방송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DRX가 출전하고 있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리그는 미국, 유럽, 중국과 함께 글로벌 4대 LoL 리그로 국내 e스포츠 시청자 절반 이상이 리그를 관전하고 있다”며 “DRX 관련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기획해 온라인 방송 서비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e스포츠 시장은 올해 1조 3000억원에서 2020년에 3조 2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e스포츠 시청자 80% 이상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e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고 있고 글로벌 e스포츠 시청자수는 약 2억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더이앤엠 e스포츠사업본부 관계자는 “투자를 단행한 e스포츠 펀드는 e스포츠 프로선수 에이전트 역할과 e스포츠 전문 스트리머를 양성하는 글로벌 Top3 e스포츠 에이전시 아지트에도 투자를 진행했다”며 “향후 아지트에서 양성된 e스포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e스포츠 전문 방송 플랫폼 사업 추진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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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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