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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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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10:12:03

작업 효율 높이는 NTOSS와 장애 예측하는 NMS 적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내년 본격화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에 대비해 망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통신 장애 사전 인지 비율을 높이고 대응과 복구에 드는 시간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시스템은 ‘NTOSS’와 ‘NMS’로 구성됩니다. NTOSS는 구축 업무를 담당하며 NMS는 장애감시와 품질관리 운영에 사용됩니다.

 

 

우선 NTOSS는 작업자 업무 효율성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시스템에서 처리 속도와 화면 복잡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각 작업자에게 분배되는 업무가 명확해져 작업 누락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선로, 장비 등 ‘기준 정보’ 관리 강화로 운영 관련 데이터 정확도도 높아집니다. 또 유·무선 업무 프로세서 시스템을 통합해 중복 작업 발생과 불명확한 정보로 인한 후공정 업무도 사라집니다.

 

NMS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장애 사전 예측’과 ‘운영자 개입을 최소화한 작업 자동화’로 장애를 줄입니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근본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치해 복구 시간을 단축합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능을 융합해 더욱 밀도있는 기술 진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내년 시작되는 5G망 전국 확산, 28GHz 대역 본격화에 대비한 선제적 장애 인지, 투자 예측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에는 유무선 품질관리, 작업 자동화 등 기존 강점과 장애근본원인 분석 로직, 고객품질관리 기법 같은 선진화된 운영기술이 녹아 들어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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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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