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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미중 무역협상 낙관적 기대에도 관망세...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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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 09:12: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떨어져 2187.19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13%가 떨어져 2만 8515.4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공식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단계 합의문을 양국 장관이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비교하면 서명식이 격상되는 것입니다. 다만 서명식을 진행할 구체적 시기와 장소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 70억원, 5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관은 홀로 11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은행,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파란불을 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가 1% 내외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세입니다. 반대로 셀트리온(068270), LG화학, 신한지주는 오름세입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1% 이상 올랐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41% 올라 641.50을 가리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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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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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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