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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네트워크에 AI·빅데이터 적용한다...통신 품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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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9, 2020, 15:01:31

‘5G 아이콘’과 빅데이터 기술 활용..장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5세대(5G) 이동통신망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합니다.

 

KT는 9일 ‘5G 아이콘’(AIKON)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지국 최적화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통신 품질을 높이고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5G 아이콘(AIKON)을 이용한 기지국 최적화는 학습 데이터 기반 실시간 자동 조정과 최적 결괏값 도출 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지국 주변 수신범위(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 환경 데이터, 안테나 기울기, 높이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최적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합니다.

 

 

이어 추출한 설정값을 원격 적용하고 실시간 결과치를 반영한 자동 미세 반복 조정 작업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약 2분 이내에 자동으로 최적 결괏값을 도출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기술이 적용되면 현장 출동 없이 원격에서 최적화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환경 변화와 사고 상황에서 더욱 효율적인 품질 최적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타종행사 현장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KT는 “인파가 몰렸음에도 완벽한 5G 소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무선 품질 분석 시스템 ‘KT 윙(WiNG)’에서 추출한 데이터로 5G 아이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5G 관제 영역에는 AI가 적용된 ‘5G AI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운용·관제 관련 데이터와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로 구축한 AI 장애 예측 모델을 만들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상황을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KT는 “사람이 직접 장애를 인지하고 조치하던 영역에 AI를 도입해 사고 발생 전에 더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대응이 가능해져 장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KT는 5G 네트워크에 AI 기술을 접목해 네트워크 혁신과 더불어 고객에게 최고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네트워크 영역에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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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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