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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 활발한 현장 소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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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 16:06:09

서울권 FC 200여명 만나 회사 비전·전략 등 공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ABL생명은 시예저치앙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ABL생명 본사에서 서울권 FC(Financial Consultant, 보험설계사) 200여명과 만나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BL생명이 지난 2017년 6월부터 진행한 ‘ABL 영업현장 로드쇼’의 일환이다. ABL생명의 사장을 비롯 영업 관련 임원들이 직접 전국 영업현장을 찾아 FC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예저치앙 사장을 비롯해 윤문도 FC실장, 은재경 상품·마케팅실장, 송민용 재무실장 등이 참석해 회사의 성과와 향후 영업·상품·마케팅·재무 등 각 부문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 FC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시예저치앙 사장은 “ABL생명 FC채널은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근간이 되는 채널”이라며 “지난해 우수한 영업실적과 높은 유지율·정착률을 기록했고, 90%가 넘는 전자청약률 등 디지털 부문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말 기준 회사의 RBC 지급여력비율은 290%를 상회하는 등 여러면에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상품 출시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FC채널의 영업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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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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