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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해 정규직 600명 채용 진행...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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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3, 2020, 10:01:33

레스토랑 매니저 공개 채용·시프트 매니저 전환 채용 등
“안정적 고용환경 제공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맥도날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을 예고했습니다. 200명 규모의 레스토랑 매니저를 분기별로 모집하는 한편, 레스토랑 시프트 매니저직을 신설해 연간 400여 명을 뽑는다는 계획입니다.

 

맥도날드는 올해 대대적인 정규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총 채용 규모는 600여 명으로, 지난 1988년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맥도날드 측은 사회적 고용창출 일조와 함께 직원들에게 안정적 고용환경 및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맥도날드는 분기별로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공개 채용을 진행해 연간 200여 명을 모집합니다. 주요 업무는 ▲고객 관리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관리 등 레스토랑 전반의 관리이며, 외부 지원은 물론 기존 맥도날드 레스토랑 시급제 직원들도 지원 가능합니다.

 

또, 정규직 확대의 일환으로 ‘레스토랑 시프트 매니저직’이 신설돼 연간 400여 명이 채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재직 중인 시급제 직원 중에서 지원을 받아 선발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됩니다. 시프트 매니저는 ▲레스토랑의 시간대별 관리 ▲교대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되며 현재 모집이 진행 중입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각각의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레스토랑 매니저들은 향후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지역 내 여러 레스토랑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사의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경력 개발도 가능합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의 절반 가량이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직원들로, 마케팅· 인사·파이낸스·IT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 중입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외식 분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 고용창출에도 일조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맥도날드의 탄탄한 레스토랑 관리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은 직원들이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고객들에게도 보다 양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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