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이 중국 상해지점 설립을 마쳤습니다. 코리안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해지점 본인가 획득을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상해지점은 지난 1997년 설립된 북경사무소에 이어 중국 내 코리안리의 두 번째 거점입니다. 북경사무소가 현지 시장조사, 본사 업무지원 역할을 해왔다면 상해지점은 실질적인 영업활동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코리안리는 성장하는 중국 보험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해지점 설립을 검토, 추진해 왔습니다. 중국 보험시장은 세계 2위, 아시아 1위로 올라섰으며 추가적인 성장 잠재력도 풍부합니다. 2018년 기준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3.9% 성장한 570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상해지점 설립을 통해 코리안리는 중국 내 우량 물건 수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거점도 모두 11개(현지법인 3개, 지점 4개, 주재사무소 4개)로 늘었습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상해지점 설립은 중국 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3년 취임 이후 해외 진출을 강조해온 원 사장은 영국 로이즈에 현지법인(2015년)을 설립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2017년), 두바이지점(2018년), 스위스 현지법인(2019년) 등을 차례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