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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설 명절 거래대금 390억원 조기 지급...“상생 문화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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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2, 2020, 14:01:48

예정 지급기한일 일주일 앞당겨..금품·선물 금지하는 ‘클린명절 캠페인’ 진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 830여 개처에 거래대금 390억 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남양유업은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돕고자 거래대금 예정 지급기한일 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또, 명절 연휴간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시행해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문화를 조성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에 귀감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등급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은데 이어 20년 설 명절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와 상생경영 행보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들과 대리점주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처럼 상생문화를 선도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사태 이후,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한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양 측은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 장학금 복지제도 및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7년간 누적 7.3억 원이, 563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됐으며, 17개 대리점 가정 대상 출산장려금 50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평입니다.

 

이 밖에도 임직원·대리점주·NGO 단체 등 여러 단체들과 상생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영유아 돌봄 자원봉사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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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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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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