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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해마루,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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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0, 2020, 09:01:3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311690)은 국내 대표 수의기업 해마루와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천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두 회사 대표를 비롯한 연구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동향과 연구의 활용,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사업 개발 부문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비교분석을 통해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지표를 발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사람과 유사한 다양한 대사질환과 퇴행성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개발은 물론 향후 인체를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산업으로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마루는 2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수의기업으로 이차진료 동물병원, 24시 응급중환자의료센터, 국내 임상 수의사 67%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 ‘아이해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임상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 등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보호자 대상 문화교실 운영과 공익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김현욱 해마루 대표는 “최근 국내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며 많은 유산균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임상적 평가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섬령했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 기업인 천랩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과학에 근거한 맞춤형 정보제공을 통해 건강 개선과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거나 질병치료와 신약 개발에 이용하는 사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며 “현재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연구 혹은 이를 활용한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제 2의 가족인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임상전문 기관인 해마루와의 협력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임상 연구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 개발 등이 가능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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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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