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News Catch 뉴스캐치

갤럭시 Z플립 공개 D-7, ‘강화 유리’ 적용한 디스플레이 손상 테스트 돌입

URL복사

Tuesday, February 04, 2020, 12:02:54

삼성전자 갤럭시 S20 언팩 일주일 앞으로..Z 플립 디스플레이 손톱 손상 여부 테스트
Z 플립 동영상 18초짜리도 공개돼..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고 펼치면 6.7인치 대화면

IT 전문 기기 디자이터 벤 게스킨 트위터에 공개된 갤럭시 Z 플립 동영상. 동영상 | 벤 게스킨 트위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 실물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액정 손상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디스플레이에 플라스틱과 글라스(유리)를 혼합한 울트라 씬 글라스(Ultra Thin Glass,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온라인에 갤럭시 Z 플립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모서리가 둥근 네모난 모양의 보라색을 띄고 있는 동영상 속 제품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펼쳤을 땐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크기(6.7인치)와 비슷합니다.

 

3일(현지시간) XDA 디벨로퍼(개발자 커뮤니티)의 맥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Twitter)에 “삼성전자가 직원들을 활용해 갤럭시 Z 플립 디스플레이가 갤럭시 폴드처럼 손상되는지 보려고 손톱으로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출시한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는 출시 전 디스플레이 커버가 벗겨지는 해프닝으로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출시를 5개월 가량 미룬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와 같은 액정 결함을 번복하지 않기 위해 디스플레이 내구성 테스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이번 갤럭시 Z 플립은 갤럭시 폴드와 달리 울트라 씬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맥스 웨인바흐도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Z 플립은)기본적으로 매우 내구성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다”고 칭찬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 S20 언팩(Unpacked)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갤럭시 Z 플립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동영상이 유출됐습니다.

 

IT 기기 전문 디자이너 벤 게스킨(Ben Geskin)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갤럭시 Z 플립 사용 영상을 18초 가량 공개했는데요. 반짝 거리는 보라색인 Z 플립은 접었을 때 마치 화장품 팩트 케이스처럼 보였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접어있는 상태의 갤럭시 Z 플립을 펼치면 디스플레이에 꽃화면이 펼쳐집니다. 갤럭시 Z 플립이 개발 당시 코드네임(암호)가 ‘블룸(Bloom)’인 것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양 손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열어야 했던 ‘갤럭시 폴드’와 달리 Z 플립은 한 손으로 접었다가 펼칠 수 있습니다. 펼친 상태에서 접으면 딸깍 소리가 나는데요. 제품 두께는 화면을 접었을 때는 15.3∼17.3㎜,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는 7.2㎜ 수준입니다.

 

접힌 상태의 Z 플립 겉면 디스플레이 크기는 1.06인치로 시간과 요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펼친 상태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7인치 대화면입니다.

 

한편, 갤럭시 Z 플립은 14일 출시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Z 플립은 5G세대는 지원하지 않고, LTE(4세대)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Z 플립의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 3300mAh 배터리, 8GB 메모리, 256GB UFS(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 등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