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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쟁력 인정받은 현대차...쏘나타 센슈어스 ‘iF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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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20, 12:02:11

기아차 엑씨드, 콘셉트카 등 4종 상 받아..2010년대 들어 ‘수상 단골손님’
모빌리티 서비스 ‘제트’·전동 퀵보드·국회 수소충전소 등도 수상작 명단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총 4종의 수상작을 배출했습니다. 주인공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엑씨드, 콘셉트카 모델인 ‘45’와 ‘이매진 바이 기아’인데요. 현대·기아차는 2010년 이후 매년 iF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부문에서 총 4종의 모델이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습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데요.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핵심 차량인 쏘나타와 차기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콘셉트카 ‘45’가 함께 수상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를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코나, 2019년 팰리세이드·르 필 루즈로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기아차 역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벤가, K5·스포티지R, 모닝, 프로씨드, 쏘울,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 프라이드, K5 스포츠왜건 등 새로 출시하는 차종마다 iF 디자인상을 수상해왔습니다. 기아차만 따지면 11년 연속으로 iF 디자인상을 받게 된 셈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가 지난해 구축한 개방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플랫폼인 ‘제트’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는데요.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게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트의 시범사업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로 설계된 전동 킥보드 콘셉트 ‘EPV01’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대여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국회 수소충전소와 현대 리스타일,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이 제품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는데요.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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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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