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의역 도시재생에 200억 투입…‘창업 생태계 조성’

인근 ‘첨단복합업무지구’ 이점 살려…스타트업 유입 기대
2021년 개발 본격화…시너지 통한 지역 상권 상생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가 광진구 구의역 일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쓸 마중물 사업비로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합니다. 역 인근 KT 부지에 첨단복합업무지구가 들어서는 개발호재를 살리면서 도시재생 개발까지 더해 지역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7월까지 광진구 구의역 일대 18만㎡(5만4450평) 지역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서 공개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역 주변과 구의1동 남쪽 일부 지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공개한 도시재생 지역에 5G 등 첨단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가들을 유치해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의역 남쪽의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에 개발 중인 ‘첨단복합업무지구’를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서울 구의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사진ㅣ서울시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 사진ㅣ광진구청

아울러 지역의 기존 산업·상업·역사문화자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프라 확충 등 방안을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반영해 일대 음식문화거리를 활성화‧명소화하고, 구의역 배후의 저층주거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구의역 일대는 첨단복합업무지구의 개발과 일반주거지역 내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조성 등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동북권 생활중심지로서 대표적인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의역 인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전경. 사진ㅣ서울시청

다만,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이 주로 어디에 투입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서울시는 KT 등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며, 앞으로 7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7월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수립은 용역을 통해 추진하며, 수립 과정을 기획‧조정하는 총괄 코디네이터도 위촉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지원센터 등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병행하며, 마중물 사업 이후에는 주민이 도시재생을 주도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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