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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 디스플레이 확장·S펜 탑재’...갤럭시 폴드 2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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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8, 2020, 17:02:03

갤럭시 폴드 2, 코드명 ‘챔프’로 7월 출시설 제기..디스플레이 7.7인치로 확대
삼성전자,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600만대 전망..갤럭시 Z 플립 150만대 예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이 한국과 북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하반기 출시로 예정된 갤럭시 폴드2에 대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작년 첫번째 갤럭시 폴드에 이어 갤럭시 Z 플립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대량 판매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이번 갤럭시 Z 플립은 콤팩트한 디자인과 전작보다 가격을 확 낮추면서 젊은 여성 고객층의 호응도 좋은 편입니다.

 

18일 외신과 IT 전문 정보 제공자의 글을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2의 개발 코드명은 ‘챔프(Champ)’로, 오는 7월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 Z 플립의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 동안 삼성전자가 1년 중 상·하반기에 나눠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갤럭시 폴드 신작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 확대 전략을 세웠는데요.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2020년 폴더블폰 출하량을 600만대로 예상하며, 이 중 Z 플립 출하량을 150만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1차 물량이 2시간 만에 매진, 베스트바이 온라인몰에서 재고가 동난 상태입니다. 싱가포르 온라인 매장에서도 1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으며, 중동에서도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통신 3사와 자급제 물량이 2만대 가량 풀렸지만, 일부 채널에선 30분 만에 전량 소진했습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Z 플립이 전작보다 70만원 저렴하게 출시하고 S20 울트라가 159만원을 감안했을 때 소비자에게 가격 저항을 낮췄다”면서 “삼성전자가 의도했던 대중성이 시장에 잘 타겟팅 됐고, 완판행진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더블폰의 연이은 흥행이 이어지면서 차기 갤럭시 폴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갤럭시 폴드 2 콘셉트 이미지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IT 전문 트위터리안이자 정보 제공자인 벤 제스킨(Ben Geskin)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갤럭시 폴드 2로 추정되는 콘셉트 이미지의 폴더블폰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기존 갤럭시 폴드와 동일한 폼팩터인데요. 다만, 전작인 갤럭시 폴드 1보다는 디스플레이 크기, 카메라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세로축을 기준으로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펼칠 때 7.7인치로 전작 7.3인치 보다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접었을 때 겉면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달리 6.4인치 풀 스크린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갤럭시 노트의 상징인 S펜이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 2 디스플레이엔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UTG(Ultra Thin Glass)으로 대체가 유력합니다. 이밖에 갤럭시 폴드 2의 커버와 전면 카메라는 10MP, 후면 카메라는 12MP(1200만 화소) Wide, 12MP(1200만 화소) Ultra Wide, 64MP(6400만 화소) 망원이 탑재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 후속작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도 노출됐는데요. 전작과 같은 폼팩터이지만 겉면 1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1.1인치)보다 상당히 커졌습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갤럭시 Z 플립의 물량보다 하반기에 나올 폴더블의 계획된 물량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금같은 Z 플립의 판매호조에 따라 실적의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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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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