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올라 2224.94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56%가 떨어져 2만 9232.19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애플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공급망 중단과 수요 둔화 여파로 1분기 실적 경고에 나섰다”며 “미 증시는 이 소식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23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178억원, 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장비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SDI가 1% 이상 오른 가운데 현대차, NAVER,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세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75% 올라 688.01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