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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UAE 발전 플랜트 1조1500억 계약 체결...30만 가구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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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9, 2020, 09:02:55

북부 에미리트 지역 2400메가와트 규모 발전소 건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8일 아랍에미리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이하 F3 프로젝트)를 부동산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F3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북부 에미리트 지역의 전력설비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발전 플랜트가 완공되면 북부 에미리트 3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며 “UAE에서 전력 공급 체제를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예비 전력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플랜트 공급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의 EPC 계약사로서 설계, 조달, 시공을 단독으로 전담하게 됩니다. 수주금액은 약 1조1500억원이며 공사는 2023년 4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중동지역은 삼성물산의 주요 시장 중 한 곳입니다. 과거 UAE S2 프로젝트, UAE Emal Phase 2, 사우디 쿠라야, 라빅 2 IPP, 카타르 Umm Al Houl IWPP 등 발전 플랜트 수행성과를 여럿 낸 바 있습니다.

 

이번에 F3 프로젝트를 따낸 것도 그간 쌓아온 플랜트 경험 덕분이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입니다. 삼성물산은 이외에도 UAE원전,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카타르 담수발전 프로젝트 등을 현재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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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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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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