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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알미늄,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 헝가리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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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5, 2020, 11:02:23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1100억 투자 결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롯데알미늄이 헝가리에 11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25일 롯데알미늄에 따르면 헝가리에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 투자를 진행합니다.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산업단지 내 1100억을 투자해 친환경 전기차에 사용하는 2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하는 공장을 2021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기업으로 알루미늄박 및 약·식품 포장재, CAN·PET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최근 롯데그룹의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2차전지용 양극박 등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입니다. 양극박은 알루미늄 Foil형태로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된 전자를 모아서 방전시 필요한 전자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으로 자동차 CO2 배출량 감축을 위한 규제가 보다 강화되고 특히 EU의 CO2배출 규제가 2025년에는81g CO2/km로 강화돼 대부분의 내연기관자동차가 규제 대상이 됩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2차전지 배터리의 수요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롯데알미늄은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의 대응을 위해 나섰는데요.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데요. 롯데알미늄은 해당 공장에서 매년 1만 8000톤에 이르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을 생산해 유럽지역 수요업체에 양극박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24일 헝가리 외교부에서 진행한 투자발표회에는 미쟈르 레벤테 (Magyar Levente) 외교통상부 차관, 에쉭 로베트르(ÉSIK Róbert) 투자청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박기원 KOTRA 부다페스트 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롯데알미늄 측은 “이번 발표회는 양극박 생산 공장에 대한 헝가리 정부와 롯데알미늄과의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유럽지역에 있는 주요 전지 제조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알미늄 조현철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새로운 공장을 세워 유럽의 급성장하는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며 “고품질, 고효율의 안정적인 양극박을 생산해 배터리 사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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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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