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수소모빌리티+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7월 초에 만나요”

URL복사

Tuesday, February 25, 2020, 15:02:58

산업 발전 위해 내달 개최 강행하려다 확진자 급증에 결국 연기
세계 최초의 수소 관련 B2B 전시회..해외 바이어 감염 우려 반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세계 최초의 수소산업 전시회로 관심을 모았던 ‘수소모빌리티+쇼’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됐습니다. 주최 측은 수소산업 발전과 경제위축 최소화를 위해 당초 계획대로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자 결국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7월 초로 개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 4개월가량 늦춰지게 됐습니다.

 

이날 긴급 회의에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본부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조직위는 참가업체 및 관련기관·단체 등에 개별 통지해 연기 사실을 알리는 한편, 7월 개최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조직위는 지난 13일 임시회의에서 전시회를 당초 계획대로 개최하는 방안을 확정했는데요. 의료인 상주 등 방역 시스템을 강화해 관람객들의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확진자가 900명에 육박하자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급속 확산되면서 일부 해외 바이어 및 참가 기업이 개최 여부를 문의해오는 등 기업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능동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소+모빌리티쇼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자리입니다. 수소와 모빌리티를 다루는 세계 최초의 B2B 전시회이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외 바이어들 다수가 초청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