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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연임...‘일매출 5억 톡보드’ 실적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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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5, 2020, 16:02:45

25일 이사회 열고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재선임안 의결
톡보드·페이·모빌리티 등 신사업 성장세 뚜렷..톡보드 매출 1조 전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의 플랫폼 사업 톡보드가 고성장하면서 실적 견인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톡보드와 함께 신사업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모빌리티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를 이끌어온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해 연임을 확실시합니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오는 3월 임기 3년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2018년 3월 공동대표에 취임해 카카오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3월 주주종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지난 3년 동안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시켰는데요. 특히 2019년 매출은 3조 898억원, 영업이익은 2066억원(전년보다 183% 증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2020년 톡보드 매출 1조..금융·모빌리티도 흑자 전환 목표

 

“톡보드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 연말 목표 일평균 4억~5억 달성은 무리없다고 본다. 2020년 톡보드 매출이 약 1조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 2019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한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카카오는 작년 4분기 시장 전망치를 두 자릿수 이상 상회하며 깜짝 놀랄 만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특히 카카오, 광고, 커머스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은 73%를 성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앞서 여 대표가 언급한대로 작년 12월 기준 톡보드 일평균 매출은 5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작년 3분기 일평균 매출이 2억~3억원 수준에서 3개월 만에 두 배 가량 성장한 셈입니다. 카카오는 올해 톡비즈 매출을 50% 성장해 1조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카카오는 “톡보드 성장세로 카카오 광고 주목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톡보드 진입점으로 카카오톡 채널-비즈메세지-페이까지 연결된 경험으로 톡보드 성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카카오는 페이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수익 기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작년 4분기의 경우 모빌리티 부문은 시기상 연말 대리운전 성수기 효과와 플랫폼 택시의 수익모델 본격화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 계좌를 카카오머니와 연계해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화재와 디지털보험을 설립해 보험 상품을 직접 판매에 나서는데, 이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연임도 유력합니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 2017년 네이버 대표로 취임해 오는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한 대표의 대표이사 재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는 26일 주주종최에서 박 사장의 이사 연임암을 의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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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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