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코로나19로 확산을 막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도 성금과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을 통해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11일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환자 치료, 의료진 방호장비 구입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한 지난 2월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친 바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하나자산신탁(대표 이창희), 현대건설(대표 박동욱), 도원개발(대표 이병권) 등 대구 도원동 개발사업 관계사들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부금은 대구에 위치한 도원개발이 대표로 전달했습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대구 시민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대구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교보증권도 지난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전했습니다. 성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모금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교보증권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본사 입점 지하상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3개월간 30% 내립니다.
KB증권은 회사 소유 건물 6곳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