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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준대형급으로 ‘환골탈태’...판매가격 2948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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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7, 2020, 09:03:28

차축 35mm 늘려 넉넉한 실내공간 확보..중형 최초 2열 독립시트 적용
현대·기아차 최초 습식 DCT 탑재..2차사고 방지기능 등 첨단사양 강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중형 SUV 시장을 대표하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6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차체를 대폭 키운 4세대 신형 쏘렌토는 신규 파워트레인과 첨단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는데요. 무려 2만 6000대나 사전계약된 신형 쏘렌토는 기본 2948만 원에 판매됩니다.

 

기아차는 17일 온라인 출시 토크쇼를 열고 신형 쏘렌토 판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기아차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미디어 행사 대신 온라인을 통해 신차를 공개하게 됐는데요. 네이버 자동차, 기아차 유튜브 등에서 ‘쏘렌토 톡톡’이라는 프로그램으로 10시 30분부터 출시행사가 중계됩니다.

 

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입니다. 대형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4세대 쏘렌토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한 ‘타이거 노즈’가 특징인데요. 후면부는 세로형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이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등이 적용됐습니다. 신비한 느낌의 조명으로 실내를 꾸미는 무드램프와 퀼팅나파 가죽시트,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도 특징입니다.

 

특히 4세대 쏘렌토는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대비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난 신형 쏘렌토는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이 늘어났는데요.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6인승)를 적용해 2열 승객의 거주성을 높였습니다.

 

 

신형 쏘렌토에는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 디젤엔진이 적용됐습니다.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맞물리는데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와 어우러져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kgf·m입니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신형 쏘렌토는 신차답게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습니다. 특히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입니다.

 

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된 ‘기아 페이’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으로 꼽힙니다.

 

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트림별로 트렌디 2948만 원, 프레스티지 3227만 원, 노블레스 3527만 원, 시그니처 3817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한편,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 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는데요. 지난해 쏘렌토의 월 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 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입니다. 이 가운데 주력 모델인 디젤은 1만 3491대가 계약됐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결과 주요 목표 고객층인 30~40대 ‘밀레니얼 대디’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한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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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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