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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비상경영회의 소집..."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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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5, 2020, 11:03:48

신 회장,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코로나19 이후 시장환경 변화 예측과 대비책 마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24일 신동빈 회장은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롯데지주와 BU 주요 임원진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를 철저히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의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회장이 별도로 소집해 화상회의로 이루어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위기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3분기에 대한 그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그룹의 경영 계획 수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인데요. 또 재무 관리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각 사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월 중순 롯데지주, BU 주요 임원진과 실무자로 구성된 코로나 대응 TF팀(C-TFT)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C-TFT는 정기 회의뿐 아니라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모여 대책을 협의하는 등 비상대책위원회 형태로 운영되며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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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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