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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개발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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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5, 2020, 14:03:5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예방백신 개발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 바이오노트, 씨티씨백, 카브 등 4개 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MOU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오송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있는 자체 보유 영장류(마모셋 원숭이)를 통한 면역원성 효능평가를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마모셋 원숭이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사스와 메르스 감염 때 사람과 유사한 폐렴증상을 보이는 동물모델이다.

 

이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사스와 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사용된 바 있으며 사람과 가장 유전적으로 비슷한 영장류로서 신종 코로나백신 개발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백신에 사용될 특정 단백항원들은 바이오노트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바이오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긴급 사용 승인(EUA)과 수출허가(CE포함)를 받았다.

 

씨티씨백은 상장사 CTC바이오의 자회사로 백신항원을 대량 생산하는 세포주, 백신전달체계 개발 등 백신후보물질 도출의 초기연구와 본 컨소시움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카브는 국내에서 동물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회사로 조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산업화와 백신의 전달방식 중 가장 안전한 방법인 점막면역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취급에 필수적인 BL-3와 동물실험이 가능한 ABL-3 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후보백신에 대한 중화능 시험을 포함한 전임상시험, 백신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동물 방어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도출된 후보 항원물질에 자체로 보유한 EuIMTTM기술을 접목해 선천면역과 세포면역을 강화하는 포물레이션 연구단계부터 참여하게 된다. 이후 비임상과 임상시료 GMP생산, 임상 등 허가와 사업화 부문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본 컨소시엄은 이미 백신개발용 항원단백들을 확보했다”며 “조기에 영장류 시험을 통해서 자체기술을 접목한 면역증강제 조합 후보백신의 유효성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모셋에서 바이러스 공격에 따른 방어능 입증과 비임상 안전성연구를 연말까지 완료하게 되면 내년 초에 임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국내외 임상승인을 위한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게 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글로벌 선발주자인DNA, RNA 백신과는 다른 서브유닛(Subunit) 단백질백신에 해당된다”며 “향후 코로나계열 바이러스 감염병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목표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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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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